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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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리](영화) 끊을 수 없는 핏줄에 대한 이야기영화이야기 2019. 5. 5. 14:59
[그러나 당신을 울리는 이 남자 (똥파리) 세상은 엿같고, 핏줄은 더럽게 아프다 동료든 적이든 가리지 않고 욕하고 때리며 자기 내키는 대로 살아 온 용역 깡패 상훈.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상훈이지만, 그에게도 마음 속에 쉽게 떨쳐내지 못할 깊은 상처가 있다. 바로 ‘가족’이라는 이름이 남긴 슬픔이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길에서 여고생 연희와 시비가 붙은 상훈. 자신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고 대드는 깡 센 연희가 신기했던 그는 이후 연희와 가까워지고 그녀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그렇게 조금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아버지가 15년 만에 출소하면서 상훈은 격한 감정에 휩싸이는데….] 이 영화를 본지도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작품이다. 몇번을 반복해서 봤는지 기억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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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결말에 대한 두가지 의견들 ..영화이야기 2019. 5. 1. 20:24
* 영화를 본 사람만 글을 읽어주세요 줄거리를 다룰것이 아니라 결말에 대한 의견만 적을겁니다. 약 1년전 버닝이라는 영화가 개봉하고 친구와 둘이서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갔다. 상당히 기억에 남는 작품이고 그래서 약1년이 지난 지금도 재밌는 생각거리라고 여겨진다. 당시 영화를 봤던 친구와 영화관을 나오며 여러 이야기를 했고 의견은 둘로 갈렸다. 다른 여러 사람들도 아래 이 포인트에서 의문점이 있었을것이다. 1. 벤(스티븐 연)은 진짜로 해미(전종서)를 죽인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인가? 2. 이 모든게 종수(유아인)의 해미에대한 집착이 만들어낸 환각이고 죄없는 벤을 오해한것인가?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평론(?)하며 숨겨진의미나 다른사람이 해석해 내지 못한(실제로는감독이 의도한것이아닌)것들을 알아냈다는 식으로 장..